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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나무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산지에서 자란다. 작은가지에 잔털이 있으나 2년지에서는 없어진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 맥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백색이다. 꽃이삭에 털이 있다. 화관은 통처럼 생기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2개이고 화관통에 달린다. 열매는 난상 원형이며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성숙한 열매가 쥐똥같이 생겼기 때문에 쥐똥나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과(水蠟果)라고 하며, 강장 ·지혈의 효능이 있어 신체허약증 ·유정(遺精)·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한다. 흔히 생울타리로 심는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년지에 털이 있고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어릴 때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밀생하는 것을 털쥐똥나무(var. regelianu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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