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3월 19일 목요일) 13시 18분,안평면 마전리 500 산불확산,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랍니다.

[의성군청] 금일(3월 19일 목요일) 13시 18분, 안평면 마전리 500 산불확산,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랍니다. 830-6312 바람의 세기가 몹시 강한 이 날! 신속하게 조기진화에 온힘을 다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의성군민 여러분! 산불조심을 생활화합시다! 무학생각 1. 금일 휴무인지라 비해당 안팍을 정리하며 네 마리 동물가족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때 담당 지상감시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갔을 때는 불길이 거의 잡혔고 잔불정리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헬기 4대는 번갈아 바삐 물을 퍼부었다. 2. 발화점은 주거지와 맞닿은 것으로 추정되며, 설마하는 생각이 실제 산불발생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사람의 이런 부주의로 말미암아 강풍 경보 안전안내문자가 무색할 정도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한 것이다. 3. 안평면민은 특히 산불을 조심합시다! 일전에 대사에 이어 발생 빈도가 타면에 비해 지나치게 높습니다. [의성군청] 오늘(3월 19일) 14시 강풍경보. 간판 등 부착물 고정,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주의,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 오후 1시 9분 4. 이 안전안내문자를 의성 군민 모두와 안평면민이 받았을 것이다. 5. 오후 6시 56분의 무학생각 그리고 이 내용을 5인에게 전송했다. 저를 포함한 우리 안평면 산불감시원 동료 여러분! 오늘 강풍에 또 쌀쌀한 날씨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최선을 다하는 데도 이런 일이 발생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의성군은 타군보다 면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안평면이 올들어 산불발생율이 너무 높은 게 걱정입니다. 예전 제가 청송 20호 초소 근무할 적에 바로 제 초소에서 아주 근거리에 산불이 난 적이 있었고, 그 사실을 제가 먼저 발견하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까닭은, 요즘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진 터라 실화자가 겁이 나서 바로 119에 신고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일까지 우리로써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만약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서로 긴밀하게 유대감을 유지하며 각자의 구역을 떠나 협조하는 마음이 중요하단 제 생각입니다. 가능하면 아니 앞으로는 우리 안평면이 산불이 많이 난다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봄철 남은 기간까지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열심히 해봅시다. 그리고 마칠 때 함께 웃으며 힘차게 한 잔을 들며 건배하기를 바랍니다. 모두 남은 밤 편하게 보내시고 내일은 전원 근무에 준비하시자고요.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 의성군 27호 산불감시원 권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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