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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생각(201114), 늙는 게 아니라 더 젊어진 나 자유인의 자유로운 생각 1. 늙는 게 아니라 더 젊어진 나 오년 전으로 거슬러 오릅니다. 2015년 12월 어느 날이었죠. 낯선 산길 처음 밟는 곳에 올랐죠. 숨을 헐떡이고 겨울인데도 뻘뻘! 땀을 흘리며 무거운 발걸음 뗐죠. 그렇게 며칠이 지나도 힘들기는, 매한가지였고 서너 번 주저앉아, 쉬며 가쁜 숨을 고르곤 했습니다. 등에 진 배낭이 왜 그리 무겁던지요. 벗어 던지고 싶단 생각도 했었고요. 그리고 오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제 그 산길을 오름에 힘들지 않죠. 뿐아니라 쉬기는커녕 단숨에 오르죠. 시간도 그즈음 비해 반 이상 단축했죠. 그때보다 피우는 담배가 늘었는데도, 이리 된 것이 무슨 까닭인지 알겠네요. 세월이 흘러감에 또 나이를 먹음에, 건강이 늙는 게 아니라 더 젊어졌죠. 오늘도 그 산길을 오르내렸습니다. 처음 그 날과 한동안 힘들던 그때를, 생각하며 가벼운 걸음으로 말입니다. 거기는 '달밤말래이'란 곳이라 하고, 나그네가 달리 '이칠봉'이라고 하죠. 그곳은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 있고요. 무학생각, 201114 행복충전소 비해당에서 2. 그런 거기서 낮동안 한 사람을 생각했습니다. 그가 나를 위해 한 고마운 행위를 두고 말입니다. 그 일은 그저께였고, 그 전날 나는 흔들렸습니다. 나의 이 부정적인 생각이 그의 마음에 전했나 봅니다. 그러기에 그는 나의 이 나쁜 생각을 물리치려 했겠죠. 분명히 말하건대, 나는 그에게 아무 부탁 안 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전이에 따라 그는 나의 문제 해결했죠. 그가 그 일을 끝내고 트랙터 몰고 내려가는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며 또 손을 흔들며 나는 울고 말았습니다. 그가 내 마음의 불을 환히 밝히고, 그가 가린 내 눈을 밝게 했어지요. 말 없이 내 마음을 아는 사람 그는 참 좋은 내 친구입니다. 무학생각, 201114-2 행복충전소 비해당에서 3. 나는 사람의 형상을 한 망부석이 아닌, 살아있는 진짜 사람이다. 따라서 나는 느낄 수 있고, 그럼에 나는 감동도 한다. 누가 나를 위해 말 없이, 드러내는 그 고마움을! 나는 분명히 느끼고, 나는 절절이 앎이다. 무학생각, 201114-3 행복충전소 비해당에서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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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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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전국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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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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