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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몰고 다니는 우울한 남자 그리고 비해당의 시원한 빗소리
자유인의 행복충전소 비해당
지금 200710 오전 6:17
깐 자갈을 씻기는 반가운 비
비를 몰고다니는 우울한 남자
전에는 그가 오는 게 싫었다.
멀쩡하다가도 그가 오면 비 내렸고
비해당 흙마당은 엉망이 되었다.
지금 행복충전송에 비 내린다.
자갈밭에 내리는 굵은 빗소리 좋다.
게다가 흙 한톨 튀지 않고 패지도 않다.
오늘 그가 온다고 했고 내리는 힘찬 비.
이제 그가 비를 몰고 여기에 와도
싫어하기는커녕 빗소리를 즐길 것이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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