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샅샅이 찾아낸 위궤양에 좋은 약용식물 27
무학의 약초 약용식물 이야기
위궤양
위벽의 점막근층(粘膜筋層)을 지나서 점막하층으로부터 근층에까지 손상이 있는 위장병.
Ⅰ. 개관
위벽의 점막근층(粘膜筋層)을 지나서 점막하층으로부터 근층에까지 손상이 있는 위장병.
위벽의 점막층에만 이르는 손상은 미란(靡爛)이라고 한다. 따라서 궤양이 미란과 다른 점은 점막뿐이 아니라, 적어도 점막근층까지 손상된다는 점이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그 손상부위에 따라 구별되고 있는데, 이 두 가지의 병태생리가 반드시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대체로 흡사한 질환이므로 둘을 함께 묶어 소화성 궤양이라고 한다.
궤양은 손상의 정도에 따라 점막근층에 단열이 있는 궤양(U1 Ⅱ), 고유근층의 일부에 손상이 있는 궤양(U1 Ⅲ), 근층이 완전히 중단된 궤양(U1 Ⅳ)의 세 가지 형으로 분류된다. 점막근층에 단열이 있는 궤양은 위 전역 특히 유문부(幽門部)에 많고, 고유근층의 일부에 손상이 있는 궤양은 유문륜(幽門輪)으로 부터 4~6 cm로 위각부(胃角部) 및 각상부의 소만상(小彎上)에서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아서 위궤양은 소만이나 위각부에 일어나기 쉽다. 궤양의 크기 ·깊이 ·수는 일정하지 않으나, 크기는 80 % 이상이 지름 2 cm 이하, 깊이는 1 cm 내지 그 이상, 수는 단발(單發)의 경우가 많고, 2개 이상은 5 % 이하에 지나지 않는다.
십이지장궤양은 유문에 가까운 구부(球部)에 생기기 쉽다. 연령적으로 보아서 궤양은 30~60세에 발생하기 쉬운데, 위궤양은 50세 이상에 많이 발생하고, 십이지장궤양은 20~40세에 발생하기 쉽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 많다. 또한 인종에 따라서는 발생빈도에 차이가 있다.
Ⅱ. 원인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아직 결정적인 것은 규명되지 않았다. 현재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근본적인 견해는 궤양을 악화시켜 치유를 방해하는 공격인자(攻擊因子)와, 궤양발생을 억제하거나 또는 치유를 촉진시키는 방어인자와의 균형이 깨어진 데서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는 위액의 산(酸) 및 펩신의 존재, 조직저항성의 저하, 정신신체성의 스트레스이며, 그 밖에도 체질 ·자율신경 ·내분비 ·알레르기 ·감염 ·영양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Ⅲ. 증세
소화성 궤양의 주요증세는 심와부(心窩部)의 통증, 산증세(酸症勢)·출혈이다. 이 밖에 위가 무겁고 답답한 느낌, 오심(惡心)·구토 ·식욕변화 등 여러 가지이고, 이들 증세가 전혀 없는 것도 있는가 하면, 장기간 호소하는 것, 또는 있다가도 없으며 여러 해 동안 되풀이하는 것도 있고, 자각증세가 없는데도 우연히 위장검사 때 발견되는 일도 있다.
동통(疼痛)은 송곳으로 찌르듯이 아프거나 달구어진 부저를 댄듯이 따가운 듯한 격통이 특징이며, 그 밖에 이상한 공복감, 둔통(鈍痛) 또는 중압감 ·이화감 등 그 정도가 여러 가지이다. 비교적 식사와 일정한 시간적 관계가 있는 경우도 많다. 식후 30분에서 1~2시간 사이에 통증이 시작되어 음식물이 위 속에 있는 동안 계속된다.
그리고 기아통(饑餓痛)이라 하여 공복시 또는 야간에 많은데, 우유나 음식물에 의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기아통은 특히 십이지장궤양에 많으며 식사와는 관계없이 아플 때도 있다. 대개 통증은 심와부에 많이 일어나며 등쪽으로 방산하는 일이 많다.
산증세는 탄산(呑酸:酸味를 가진 액체가 胃로부터 口腔內로 逆流하는 현상), 가슴이 켕기고 쓰리며, 산성 트림 등 소화성 궤양의 반수 이상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십이지장궤양 쪽이 위궤양보다도 많다.
이때 위액검사를 해보면 과산(過酸)일 경우가 많은데, 특히 십이지장궤양에서는 거의 과산이지만, 위궤양 쪽은 반드시 그렇지도 않으며, 약 20 %에 저산(低酸)·무산증(無酸症)을 볼 수 있다. 오심 ·구토는 주요한 증세이기는 하나 특유한 것이 아니고, 십이지장궤양에는 많으나 위궤양에는 적다. 다만 유문궤양으로 인해 협착을 일으킨 경우는 구토가 빈발한다.
출혈은 소량의 경우는 잠출혈(潛出血)이라 하여 약품에 의해 대변의 잠혈반응을 검사해보지 않으면 판명되지 않는다. 출혈이 다량일 때는 현출혈(顯出血)이라 하여 구토한 내용물에 혈액이 섞이는 토혈이나 변이 새까맣게 되는 하혈(타르便)에서 볼 수 있다. 통
계상의 빈도는 현출혈이 30~40 %, 잠출혈이 50~80 %라고 알려져 있다. 식욕은 대개 보통이며 통증 ·오심 ·구토 때문에 식사섭취량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으나 십이지장궤양에서는 도리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식욕이 좋던 사람이 갑자기 식욕감퇴를 호소하는 경우는 궤양이 악화했거나 악성 변화를 뜻한다.
Ⅳ. 진단
위궤양 진단에 있어 위염이나 위하수증에서도 소화성궤양과 똑같은 증세를 나타내므로 자각증세만으로는 곤란하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위(胃)뢴트겐 투시(透視) 또는 내시경(內視鏡)검사가 필요하다. 뢴트겐 투시 때는 황산바륨이라는 조영제를 음복하여, 궤양으로 인해 손상된 조직 속에 들어간 바륨의 음영(陰影)이나 궤양 주위의 점막에 주름의 집합상태에 따라 궤양의 위치나 성질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중조영법이라 하여 위내의 바륨과 공기량을 조절함으로써 위점막상태를 뚜렷하게 뢴트겐 촬영을 할 수가 있고, 위내의 어느 부위에 있건 모든 궤양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위경(파이버스코프)으로 위 속을 들여다보거나 위카메라로 위내를 컬러 사진으로 찍어 조사하는 내시경검사도 절대 필요한 검사이다. 동시에 조금이라도 악성의 의심이 가면 병변의 일부를 떼내어 조직검사를 하는 위생체검사(胃生體檢査)나 그 부위를 세척하여 박리한 세포 중에서 암세포를 찾는 세포진단도 행한다.
Ⅴ. 합병증
궤양일 때 가장 중대한 일은 합병증인데, 여기에는 천공(穿孔)·대출혈 ·협착 ·암성 변화 등을 들 수 있다. 궤양이 깊어져 위천공을 일으키면 위내용물이 복강 내로 흘러나와 급성 복막염을 일으켜 복통 ·발열 등 격심한 증세를 나타내며 곧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천공시의 복통은 매우 강렬하고, 때로는 통증으로 인해 실신하는 일도 있다.
천공되면 복벽은 강하게 긴장되고, 판자모양으로 굳어져 차차 하복부에 파급하고, 이어 복부 전체에 퍼진다. 통계상 위궤양 천공보다는 십이지장궤양 천공쪽이 약 9배나 많다고 한다. 대개 45세 이하의 청장년자에게 많고, 계절적으로는 겨울철에 많다.
유인(誘因)으로는 복부의 압박 ·외상 ·폭음 ·포식, 배변시 힘을 주는 등 이외에도 전혀 유인이 없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있다. 때로는 천공되더라도 췌장(膵臟)이나 대망막 등에 유착피포(癒着被包)되어 복막염으로 가지 않고 끝나는 경우[穿通]도 있다. 천공은 궤양환자의 약 10 %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출혈은 중요한 증세의 하나이며, 대량일 때는 실혈사(失血死)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소화성 궤양의 10~15 % 정도에서 볼 수 있다.
유문협착(幽門狹窄)은 유문부 또는 십이지장의 궤양이 반흔화하면 유문부가 좁아져 음식물이 제대로 통하지 않고, 먹은 음식물은 모두 토해내고 영양을 얻을 수가 없어 차차 쇠약해지며, 또는 음식물이 위내에 정체되어 위확장을 초래한다. 소화성 궤양의 약 4 %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암성 변화의 문제는 궤양이 만성화하여 거기서부터 암으로 변화해 가는 것으로서 생사에 관계되는 중대문제이다. 궤양이 호전되지 않고 빈혈이나 쇠약이 계속되는 경우는 일단 암성 변화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40세 이상의 사람은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빈도는 소화성궤양 환자의 1~3 %라고 한다. 또한 궤양이 반흔치유가 되면 그 부분으로부터 암으로 변화해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Ⅵ. 치료
원래 궤양 자체는 자연치유가 되기 쉬우므로 내과적으로 치료를 하는데, 재발을 되풀이하여 장기간 사회적 활동이 제약되거나 암성 변화의 염려로 절제해 보면 일부에 암이 있었다는 예가 최근 늘고 있기 때문에 주저않고 수술하기도 한다. 실제로 근년에 수술적응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 후의 후유증, 즉 술후문합부궤양(術後吻合部潰瘍)·무위성(無胃性) 빈혈 ·덤핑증후군(dumping syndrome:식후에 발한 ·빈맥 ·심계항진 ·탈력감 ·오심 ·구토 ·복통 ·안면창백 ·저혈당을 일으킨다)을 일으켜 고통을 받는 사람도 있으므로 수술은 되도록이면 삼간다는 학자도 있다.
일반적으로 양성궤양의 진단이 내려지면 먼저 내과적 치료를 1~3개월 받는다. 내과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는 문제가 아니지만,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암으로 변하거나 암 그 자체인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과적으로 수술을 한다.
Ⅶ. 내과적 요법
위궤양의 내과적 치료는 먼저 심신의 안정이 중요하다. 초조해하는 생활은 금물이며, 그런 견지에서 생각한다면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입원 가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때부터 식사요법 ·약물요법을 행한다. 너무 엄격한 식사요법은 공복으로 인해 도리어 위의 운동 ·수축 ·분비를 높이고, 위가 안정을 잃는 데다가 영양저하로 인해 혈액 ·림프 순환이 나빠져 도리어 궤양치료가 지연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므로 옛날과 같이 심한 제한은 하지 않는다.
주식은 증세에 따라 부드러운 쌀밥 ·죽 ·국수 ·토스트 ·미음 ·갈분탕 ·오트밀 등을 섭취한다. 단백질은 우유 ·콩 등을 섭취하고, 지방은 버터 ·크림 ·올리브유 ·샐러드유 등을 쓴다. 그리고 자극성의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고추 ·냉이 ·후추 ·겨자 ·커피 ·녹차 ·술 ·담배, 지나치게 단 것, 섬유가 많은 생야채, 너무 신 것 등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부드러운 생야채, 과즙 등은 적당히 섭취하는 편이 좋다.
한편 조미료는 되도록 적게 쓰고, 설탕 ·소금 ·간장은 사용해도 상관없으나 양이 지나치면 위점막을 자극하여 산분비를 높이므로 좋지 않다. 양은 전체적으로 보아서 그다지 줄이지 않아도 좋으나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은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조금씩 여러 번으로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로도 해로우므로 수면시간은 8시간 이상 취하도록 한다.
약물요법은 제산제 ·점막보호제 ·진통제 ·흡착제 ·분비억제제 ·항(抗)콜린제 ·정신안정제 등이 쓰이나, 이들은 증세에 따라 처방이 다르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토혈이나 하혈을 한 경우는 절대안정을 하여야 하고, 대소변도 침상에서 누운 자세 그대로 보도록 하며, 위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어 냉엄법(冷兢法)을 쓰고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물론 1~2시간은 절식해야 하며, 그간 필요한 영양분, 즉 포도당 ·링거액(液)·혈액 등을 보급한다. 출혈이 많을 때 또는 출혈이 멎지 않을 때는 필요에 따라 외과적 수술을 한다. 출혈이 멎으면 차차 유동식을 먹이도록 한다.
내과적으로 치료하든, 외과적으로 수술을 하든, 의사와 의논해서 결정할 일이지만 외과요법의 진보와 함께 근래는 수술로 인한 위험성은 거의 없다. 위 ·십이지장궤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치유되더라도 항상 식사에 주의해야 하며, 자각증세가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40세 이상의 사람이 위의 상태가 이상하다 싶을 때는 즉시 위의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Ⅷ. 외과적 요법
위궤양의 외과적 요법으로는 위절제가 있다. 그 적응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규정되어 있는데, 천공 ·출혈 ·협착 ·암성변화의 네 가지를 먼저 들 수 있다.
천공은 수술의 절대적응이다. 격심한 복통 ·쇼크 상태를 나타내고, 복부는 판자 모양으로 굳으며, 통증으로 인해 새우 모양으로 몸통을 꼬면서 못견디어 한다. 방치해 두면 화농성 복막염으로 인해 사망한다. 수술은 천공이 생겼을 때 빨리 행하여야 한다. 수술까지의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예후가 양호하다. 6시간 이내에 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 2주일 만에 퇴원할 수가 있다.
출혈은 토혈 ·하혈로 시작하여 쇼크 상태를 나타내는 일도 있다. 내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반복해서 출혈하는 경우나 노인의 경우는 외과적 수술이 적응된다.
유문협착은 궤양이 반흔화하여 협착을 일으킨다. 위를 절제하면 완쾌된다.
암성변화는 암성변화의 의심이 가는 경우, 내과적 검진을 행한 뒤 외과적으로 처치하여 빠른 시일 안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수술사망은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 후 2주일이면 퇴원할 수 있고, 1~2개월 후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하루에 5~6회 나누어서 섭취하도록 하되, 전체를 합한 양은 동시에 충분한 양이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위 ·십이장계통의 이상을 구분하지 않고 증세에 근거하여 위완통(胃脘痛)의 범주에서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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