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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역과 광장 분수, 경북 영천시
나그네의 영천 구석구석 여행
별의 도시 영천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오늘은 영천 오일장 나들이
어디로 갈까?
여기저기 찍어둔 걸 포기하고서 무작정 갑니다.
의성에서 남으로 내려가는 28번 국도는,
길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편도 1차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확장공사를 하는 것 같네요.
빨리 그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경북 북부에는 국도가 편도 1차선인 게 많습니다.
그만큼 도로 사정이 열악하다는 것이겠지요.
군위를 벗어나 영천시에 접어들면,
이 국도는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국도답게 편도 2차선인 겁니다.
오늘은 영천장입니다.
영천역 앞에서부터 금호강까지 장터인,
영천 오일장은 2일과 7일입니다.
영천은 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하릴없이 시장터를 돌며 두 노파가,
파는 그야말로 허름한 국수(2천5백 원)로 한 끼 때우고,
모처럼 고향길이므로 시내를 돌아다녔지요.
생각은, 영천의 대표 음식 곰탕으로 중식을,
먹으려 했는데 갑자기 노점에서 파는,
싸구려 국수가 군침을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곰탕은 저녁거리로 준비했습니다.
늘 포항 할매곰탕집을 고집했는데,
오늘은 다른 집 맛을 보고 싶었어요.
굳이 연락하면 볼 수 있는 사람들도 있건만,
그리하고 싶지 않아 맑은 가을 하늘에 펼친,
고향땅의 그리운 장터와 금호강에 눈길을 주었습니다.
비해당에 가는 길은 올 때와 달리했습니다.
즉, 35번 국도 청송 방면으로 택한 것이지요.
청송 현서에 접어들어 의성 춘산으로 빠지는,
샛길을 이용하여 온 곳 비해당에 돌아갑니다.
올 때도 그랬던 것처럼,
갈 때도 여전히 나그네의 마음은 아련합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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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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