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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과 10년 전, 2012년 2월 7일의 일기
@소리로 듣는 나그네 생각
자유인의 행복충전소 비해당
2.
예전에는 이 소리가 거슬렸다
비해당 석유난로 뻘건 불꽃이
지글지글 거리는 잡소리이다
이제는 외려 정겹다는 생각인데
왜냐하면, 겨울을 실감해서이다
깔끔한 사람이 지금 여기 있으면
나더러 정리정돈 못하고 산다며
아침부터 잔소리할 수 있을테다
그러면 나는 한쪽 귀로만 듣고
잽싸게 반대 귀로 내보낼 테다
이 너저분한 모두 내게 소중하다
잠깐 밖에 나서 본 하늘이 좋고
아침놀 받은 별난 구름이 좋다
여기서부터는 어제 사물친구가 된
엘지노트북으로 지금 어떤 걸 설치 중
다섯 개의 시디로 된 방대한 것으로
이미지 파일로 하드에 백업한 것이라
설치 과정이 오래 걸리고 까다롭다
비해당 안에 아침해가 들더니
그리고 이내 사라지고 말았다
아직은 거실의 해가 너무 짧다
무학생각 2022.02.07
비해당에서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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