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 되는데?

이러면 안 되는데? 1. 딱히 먹고싶은 것도 없고 2. 딱히 갖고싶은 것도 없고 3. 딱히 가고싶은 곳도 없고 4. 딱히 하고싶은 것도 없고 5. 딱히 보고싶은 이도 없고 6. 딱히 달리 이을것도 없고 7. 이러면 안 되는데? 무학생각 이리 말한다 하여 나를 우습게 보지 마라! 이리 말한다 하여 나를 도사취급 말아라! 나는 그저 한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존재! 일년 내내 TV 한 번 안 보고 사는 남자다. 뿐아니라 그 어떤 오락거리에 관심없다. 내가 관심을 두는 건? ' 세상 모든 사람이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남이 스스로 익힌 지식이 아닌, 그저 매체로 통해 떠벌이는 자들 싫어한다. 그러기에 나도 그런 사람이 아나 되려고 남이 즐기는 그 어떤 오락매체 거부한다. 오로지, 내가 관심을 두는 건? 남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세상의, '생명 있는 모든 존재!'다. 나는 하찮은 풀을 두고, '잡초'라 하는 년놈들 경멸한다. 세상 모든 풀은 고귀한 이름이 있다. 이러할진데, 무지로 '잡초!'라 하는 자와, 내가 무슨 식물에 대해 이야기 하겠는가? 차라리 혼자 술 먹고 말지. 요즘 가끔 듣는 'KBS 클래식 FM, 당신의 밤과 음악'에 (당신의 이름을 불러드리겠습니다)란 코너가 있다. 청취자가 사연을 보내면 진행자가 느낌이 다르게, 그 사람의 이름을 세 번 정성껏 말한다. 처음 듣기에 참 좋았고, 후도 그렇다. 누구씨, 누구아빠 또는 누구엄마, 이리 말하기보다 그 사람의 고귀한 이름을 우리는 불러야 한다. 이게 오늘 무학생각이다. 210204, 행복충전소 비해당에서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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