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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짱돌이 점심 사겠다기에,
"그래? 시골 자장면 먹고싶다."
그랬더니, 그의 말인즉슨
"바다를 보면 그에 걸맞일 걸!"
아! 짱똘이 이리 나오더라고요.
어제 이미 무학은 알아차렸고요.
나를 위해 밥 하끼 사려한다는 걸.
그래서 나는 그에게 세상에서 제일.
자장면이 먹고싶다 했는데요.
막내의 뜻에 따라 오늘의 점심은,
그야말로 씹을 필요없이 입천장 놀림으로
쌀쌀 녹는 곰치국이었고, 참 좋았습니다!
그런 막내가 내 옆에 있습니다.
나는 이 동생에게 이 순간 충실히 다가려
지금도 노력하는 밤입니다.
당장 내 앞에 없는 동생들보다
지금 내 앞에서 말 한 마디로
나를 기쁘게 하고 눈빛 맞추며
이 사람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까요?
영덕에서 사 온 막걸리 주거니받거니 하며
또 어떤 노래에 맞춰 우린 춤도 이 밤 즐깁니다.
이 사람의 나이는 나에게 무의미합니다!
어쩌면 이 사람은?
술이면 술로 무학을 대하고
흥이면 그로 무학을 대하며
한 잔 두 잔 하면서도
그와 난 영덕에서 산
그 고장 막걸리 네 종
마시며 행복합니다!
나의 막내는 막걸리는 그대로
나의 막내는 맥주는 맥주대로
나의 영진은 이 세상 나무에도
나의 짱똘은 그냥 사고가 ???.
하략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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