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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점에 내가 있다
지구 표면의 한 점, 위도 36도 13분 24.33초, 경도 128도 54분 29.9초, 고도 412.5m에 내가 있다. 이렇게 말하면, 어느 사람도 내가 있는 곳이 대체 지구의 어느 지점인지 알지 못할 것이다. 단, 특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위성의 신호를 받아 위치 추적하면 간단하게 그 위치가 드러날 것이고, 비단 전문가가 아니어도 요즘은 일반인도 쉽게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GPS 단말기를 쓰거나, 그것이 내장된 내비게이션 또는 인터넷에서 구글어스로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이 한 지점을 눈여겨본 것은 지난봄이었다.
그때도 나는 청송군 20호 산불감시초소 일을 했고, 혼자 쓰기에 그리 불편함이 없는 집을 월세 주고 빌려쓰고 있었다. 소유자가 매매한다는 말을 듣고 나는 바로 짐보따리를 싸서 미련없이 훌쩍 떠나, 한동안 초소와 움직이는궁전에서 늦겨울을 보내며, 그 대체로 소위 집이란 것, 그것도 허름한 빈집 또는 농가를 알아봐 달라고 몇 명에게 부탁했다. 그즈음에는 매산정서 교회 뒷담을 낀 산기슭으로만 오르내리며, 고모산자락에서 초소에 오르는 길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하략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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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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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corner of the s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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