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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 감태나무 이야기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의 자유로운 생각 이칠봉에 큰 변화가 생겼다. 얼마 전까지 온 산이 활활 불 붙은 것 같았는데 그리한 건 진달래다. 진달래 분홍꽃이 온 산을 곱게 물들이더니 하루이틀 지나 날이 거듭하면서 꽃이 지고 잎이 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 진달래는 각양각색이다. 어떤 건 벌써 꽃을 모두 떨어뜨리고 연두색 잎만 달고, 어떤 건 꽃과 잎이 반반, 어떤 건 뜬금없이 한 나무에 꽃이 달랑 하나 달린 것도 있다. 키도 천차만별이다. 큰 건 내 키보다 크고, 작은 건 내 손 한 뼘도 안된다. 큰 것도 꽃을 피우고 작은 것도 꽃을 피웠다. 진달래는 생명력이 강하다. 달리 말하면 환경을 탓하지 않고 번식을 한다. 이칠봉에는 큰키나무가 많다. 가장 우람한 것이 굴참과 졸참나무로 이들이 떨어뜨린 낙엽이 수년간 쌓여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쌓였고, 밑은 부엽토로 변한다. 여기에 가세하는 큰키나무가 리기다소나무와 소나무다. 두 소나무는 차지하는 곳이 좀 다르다. 전봇대같이 똑바로 자라는 리기다소나무는 산허리 아래, 소나무는 그 위를 차지한다. 이런 큰키나무들이 득세한 이칠봉에는 키작은 나무가 다양하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식물은 햇볕에 의존하는 경향이 인간보다 강다. 그러므로 큰키나무 밑에서 당당하게 자랄 작은나무가 드물다. 드문드문 산초나무와 쥐똥나무가 있다. 그런데 이런 이칠봉의 식물 분포에서 개체 수가 많은 게 있으니, 곧 진달래다. 어떤 건 햇볕을 많이 받으려고 크게 자란 것도 있으니 그래봐야 이삼 미터를 넘지 않는다. 반면, 작은 게 더 많다. 이맘때 이칠봉 산을 관찰하면 진달래의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이 놀랍다는 걸 알 수 있다. 자리잡은 부모 나무 주변에 마치 농부가 뿌린 씨에서 싹이 나온 것같이 진달래 어린 것이 잎을 내밀었다. 하략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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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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