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목도감, 다정큼나무

다정큼나무 장미과의 상록활엽 관목. 해안에서 자란다. 높이는 2∼4m이고 작은가지는 돌려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 모여난 것처럼 보이고, 길이 3∼10cm, 나비 2∼4cm로 타원형이거나 도란상(倒卵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백색이 도는 연한 녹색이다. 여름에 백색 꽃이 피는데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圓錐花序]를 이루고 꽃받침통은 갈색 털이 밀생하며 꽃잎은 길이 10∼13mm이다. 열매는 둥글고 윤이 나며 가을에 검게 익는다.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나무껍질은 염색용으로 쓰인다. 한국(전남)·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일부에 톱니가 약간 있는 것을 둥근잎다정큼(var. integerrima), 잎이 도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파상(波狀)의 톱니가 약간 있거나 밋밋하며 길이 5∼10cm, 나비 1∼3cm인 것을 긴잎다정큼(var. liukiuensis)이라고 한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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