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목도감, 칠엽수

칠엽수 칠엽수과의 낙엽교목. 일본 원산이다. 높이 30m에 달한다.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겨울눈은 크고 점성(粘性)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장상복엽(掌狀複葉)이다. 작은잎은 5∼7개이고 도란상 긴 타원형으로 중앙의 것이 가장 크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적갈색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백색 바탕에 분홍 반점이 있으며 원추꽃차례[圓錐花序]에 달린다. 꽃은 양성화와 수꽃이 있으며 지름 1.5cm 정도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4개이다. 7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4∼5cm이며 3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밤처럼 생기고 끝이 둥글며 나비 2∼3cm이다. 종자에 녹말이 많으므로 타닌을 제거한 다음 식용한다.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럽산 마로니에(marronier:A. hippocastanum)는 이와 비슷하지만 열매 겉에 가지가 있고 잎에 주름살이 많으며 꽃이 다소 크고 프랑스 파리의 가로수로서 유명하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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