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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른 영혼의 소리를 찾아
1. 이 동영상에서 말한 2018.06.02 글(https://youtu.be/T2Mlwpq3OGo)
2. 이 이야기 속의 너(https://youtu.be/LlrGv6ZZxmM)
이 아침은 마음이 원래도 돌아왔습니다. 지금 오전 7시 반경 작은새가 종알종알 재잘대고요. 늠름한 동물가족이 등을 보이고 산길 쪽을 뚫어지라 보고 있고요.
간밤에 세차게 비가 내리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건 자정을 막 넘긴 시각이었고요. 그 이전 즉 열시쯤에 라디오, 당신의 밤과 음악이 시작하고서 첫 곡을 다 듣기 전에 곯아떨어진 것 같고요. 그러다가 자정 무렵에 깨었으므로 첫 잠은 두 시간은 넉넉히 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고, 이번에는 오전 네 시 반경에 깨었습니다. 분명히 꿈을 꾸다가 그리한 것 같은데 내용이 어인일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나는 꿈에서 깨면 마치 만화 줄거리 같은 생생한 꿈의 내용을 기억하는 데 꼭두새벽에는 그렇지 않았고, 또 잠도 네 시간 이상 이어졌으므로 나름대로 깊이 잤다고 여겨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잠들기 전 즉 어제 오후 열 시 전에 어떤 약술을 먹은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을 한없이 편하게 하는 명상주 한 두 잔을 먹었습니다.
어제 이맘때는 지금과 달랐습니다.
마음이 겉잡을 수 없는 지경에 처했는데요.
나의 문제임에도 자세하게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바람 앞에 촛불이라고 하기에는 딱히 들어맞지 않습니다. 차라리 어떤 그리움이라 해도 되겠고, 차라리 어떤 외로움이라 해도 되겠고, 그런 식입니다.
그때 머릿속에 어떤 존재가 보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략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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