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보다 아름다운 가짜 이야기

진짜보다 아름다운 가짜 이야기 사람에게는 진짜와 가짜를 적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진짜 같은 가짜 사람이 없기 때문이고 설상 있다고 해도 그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지어낸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속의 가짜 이야기다. 이렇듯 진짜와 가짜에서 직접적으로 연루할 수 없는 우리는 남의 이야기를 부정하거나,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때에, '진짜, 가짜'라는 말을 흔히 한다. 진짜와 가짜가 존재하는 것은 사람의 생각에서뿐 아니다. 희귀하거나 희소성이 있거나, 값이 비싼 물건에도 우리는 진짜와 대비하여 가짜를 만들어 냈다. 진짜를 소유하고 싶어도 그럴만한 경제적인 재력과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가짜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예전에는 가짜를 소유한 사람들이 진짜처럼 자신은 위장했다고 생각하여 남에게 가짜라는 사실을 숨기려 하거나, 굳이 그것이 가짜라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았다. 희한한 세상에 사는 우리는 이제 가짜를 당당하게 내세우는 상품을 소유하거나, 그것으로 몸을 치장하고는, '이거 xx에요.'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한다. 물론 진짜에 반의어인 가짜 대신 그들은 매우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조합으로 구현하는 한글을 변형하여 가짜 대신 자연스럽게 쓰기도 한다. 이런 세상이다 보니 어떤 상품은 가짜가 진짜보다 더 유명하기도 한데, 까닭은 진짜를 소유한 사람보다 진짜처럼 되고 싶은 가짜를 소유한 사람들이 더 많아서 그들끼리 가짜에 대한 화제를 끊이지 않고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수십억 년이 흘러 인류가 멸하는 그 순간까지 사람들의 입에서 진짜와 가짜라는 말은 사라지지 않고 존재할 것이다. 그렇게 진짜와 가짜에 대해 매일 매 순간 얘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우리 인간들은 자연에서, 자연을 두고는 그 두 말을 만들어내는 것에 급급해하지 않았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고지혜.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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