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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이야기 여행, 전통 기술 21 명주짜기 '누에치고 비단을 짓는 사람들'
@명주짜기
전통적인 길쌈으로 명주를 생산하는 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7호. 누에치기가 끝나면 실을 뽑기 위해 솥에 많은 물과 누에고치를 넣고 끓인다. 젓가락으로 물 속의 누에고치를 저어 고치의 실끝이 젓가락에 감기면 10개 이상의 고치실을 모아 자위의 쇠고리에 건 다음 윗대롱과 아랫대롱 사이를 갈지(之)자형으로 통과시키고 이 실을 왕쳉이(물레)에 묶으며, 왕쳉이의 손잡이를 잡고 힘껏 왼쪽으로 돌리면 실이 계속 풀려나온다. 이렇게 해서 한 타래(젖)의 생사(生絲)를 얻게 되면 이 실을 말려 다시 대롱에 감는 실내리기[解絲] 작업을 한다. 이때 마당에는 벳말을 박고 한 사람이 열 대롱에서 열 가닥의 실을 풀어주며 다른 사람은 그 끝을 쥐고 왔다갔다 하면서 벳말에 걸어두었다가 타래를 만들어서 바디에 올린다.
만들어진 명주실은 우뭇가사리에 밀가루를 넣고 쑨 가사리풀을 먹인다. 이렇게 하면 날 자체에 돋아난 보풀보풀한 털이 풀기운으로 올에 바짝 붙게 되어 실이 질겨지며 바디도 쉽게 오르내려진다. 풀먹인 실은 도투마리(날을 감아 베틀 앞다리 너머의 채머리 위에 얹는 틀)에 감아 베틀에 걸어 넣어 한 손으로는 바디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북을 들어 발을 든다. 발을 당겼다 폈다 하면서 베를 짜나간다. 짜여진 명주는 20m 정도의 단위로 베틀에서 떼어내어 필로 묶는데, 명주의 너비는 35∼40cm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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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muhak나구여!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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