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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설화 속 여자의 집착과 질투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 일본 설화에 등장하는 여자의 집착과 질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준다.
일본의 오와리지방의 마가리노쓰네카타가 꿈에 아내를 본 이야기는 여자의 질투가 집념으로 나타나면 대단한 능력을 발휘함을 이야기한다.
남자가 관청에 간다는 핑계로 첩의 집에 몰래 들렀다가 잠이 든다. 그리고 본처가 나타나 소란을 피우는 꿈을 꾼다.
다음날 본처가 첩의 집에서 지내고 온 것을 나무라자 남자가 시치미를 뗀다. 그 순간 본처의 머리카락이 일제히 곤두서며 본처가 꿈에서 본 장면과 자기가 꿈꾼 내용이 일치하자 남자는 무서워서 할 말을 잃는다.
질투가 심한 이 여자가 내세에는 틀림없이 뱀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동네 사람들이 말한다. 질투의 원인 제공은 남자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큰 죄인으로 보고 더구나 질투의 대가는 내세에까지 미쳐 그 죄과로 추한 뱀으로 태어난다고 했으니, 여성의 질투에 대해 얼마나 금기시했으며 추하게 보았음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또 다른 이야기로, 질투로 말미암아 살아서 뱀으로 변하는 여인이다. 일본의 불교 설화집인 發心集에, 어머니가 딸을 질투하여 손가락이 뱀이 된 이야기에는 자신이 데려온 딸을 남편과 맺어주고 뒷방으로 물러난 여성이 질투로 말미암아 손가락이 뱀으로 변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용은, 나이를 이유로 여생을 염불을 올리면서 지내고 싶다며 모르는 사람보다는 자기 딸과 자신의 젊은 남편이 같이 살기를 권하는 어느 여인이 있었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고지혜.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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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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