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똘에게서 듣는, 경상북도 영주시의 소백산 아래 옛스런 순흥고을 이야기

짱똘에게서 듣는, 경상북도 영주시의 소백산 아래 옛스런 순흥고을 이야기 제공, 비해당 오형제 밴드경상북도 영주시의 소백산 아래 글과 사진, 짱돌 김영진 구성과 목소리, @muhak나구여! 경상북도 영주시의 소백산 아래 순흥이 옛스런 고을로 내세울 있는 점은 서원이니 향교니 제단이니 당산나무 같은 오래된 나무뿐만이 아니라 어숙묘와 읍내리 벽화 고분과 태장리 고분과 순흥 안씨의 추원단 같은 봉분들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 중 6~7세기쯤에 만들어진 어숙묘와 읍내리 고분벽화에서는 둘 모두의 안쪽 벽에 글과 그림이 있다. 천년이 지난 오래된 무덤에 글과 그림이라니, 그 이야기가 자못 궁금해진다. 글은 무덤에 묻힌 이의 이름과 직책이며 무덤이 만들어졌을 때에 기록이라 무덤이 만들어진 시대편년이나 사회 구성에 대해 추정을 해볼 수 있으며, 그림은 무덤의 인물이 사후에 안녕을 취하도록 그려졌을 것이므로, 당대인들이 지닌 사후세계 대한 믿음과 상상을 엿 볼 수 있다. 그 글을 통해 무덤이 6~7세기 쯤에 지어졌음을 추정하고, 연꽃이나 상서로운 동물 및 산수 풍경으로 당시의 불교적, 토속적 정서를 추측해본다. 그 그림 중에서 나는 송곳니가 성성하며 턱 아래 뿔 같은 것이 났고 머리터럭이 무성한 인물의 모습이 맘에 든다. 무덤안의 인물을 호위하듯 사후세계를 수호하듯 당당하고 굳센 인물이다. 고분들은 순흥면 면소재지 인근의 비봉산 자락에 있다. 어숙묘는 본래 자리이나, 읍내리 벽화 고분은 본래 산으로 몇백 미터 위쪽에 있는 것을 도로가에 모형을 조성하였고, 태장리 봉분은 도로 확장 공사간에 발굴되어 읍내리 벽화 고분 옆으로 옮겨졌다. 위의 3고분 외에도 수백에서 수천기의 고분이 일대에 산재해있다. 같은 비봉산 자락에는 고려조부터 순흥을 본관이자 세거지로 삼은 순흥 안씨의 조상 묘역도 있다. 고대부터 내려온 순흥 고을의 면모를 순흥의 안산인 비봉산 자락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셈이다. 사람들이 살아온 곳에는 사람들이 묻힌 곳들도 오랜 세월 쌓여가는 터이다. 하략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유튜브 채널 / Muhak Kwon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