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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만남 2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어제 늦은 오후에 현서면 대장 초소 대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일은 무조건 올라가이소!' 그 말을 나는 믿었다. 왜냐하면 나는 연이어 여러 날 쉬면서 일을 하지 않으므로해서 일종의 무기력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매일 힘든 하루가 시작되는데, 그것은 일어나는 행위를 하는 짧은 시간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다. 오늘도 그런 상태로 겨우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열었을 때 마당이 축축했고 비는 내리지 않았다.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묽은 구름이 잔뜩 덮힌 하늘이 시간이 흐르면 걷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전화가 왔다. 엊저녁 전화한 대원이었다. 그는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려서 오늘도 근무하지 않는 다는 말과 함께 다른 이야기를 덧붙였다. 인접면에서 근무하는 노옹이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있고 산불감시 대원들 모두 병문안 가는 것에 동의하냐는 것이었다. 나는 흔쾌히 승낙했다. 작년 내가 일을 시작하던 첫 날, 본부에 가는 길에 그는 내 옆에 앉아 농사를 지으면서 직접 익힌 식물에 대해 아는 바를 털어놓아 내심 관심을 가진 깡마른 사람이었다. 그후 그 노옹을 두어 번 본 적이 있었지만 나는 그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일 점검할 때 그의 번호는 17번이다. 그 번호 순서에 어김없이 일의 이상 유무를 보고하는 소리를 듣고 나는 더 그러했다. 노옹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는 길에 대원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는 여러 날 전에 병으로 입원을 했고, 17호 초소는 이미 다른 사람이 근무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좀 황당했다. 하루 수차례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17호 목소리가 변했다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 인해서이다. 청송군 산불감시 초소 근무자들은 개별적인 대화를 할 기회가 없다. 그저 본부의 점검에 각자 위치에서 본 관망의 결과를 보고하는 소리가 무전기로 흘러나오는 것을 듣는 것이 고작이다. 나는 움직이는궁전을 19호 담장자 마당에 세우고, 그의 차 뒷자석에 탔다. 내 옆에는 입원한 노옹과 같은 면에서 일하는 노인이 탔다. 노인은 얼마 전 하루 마감 직전에 제 때 무전을 받지 못한 나의 과오를 지적했다. 한 사람이 잘 못하면 다른 대원들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여간 겸연쩍지 않았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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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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