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씨, 옥(玉)

옥 성씨. 본관은 의령(宜寧) 단본이다. 시조는 당(唐)나라 사람 옥진서(玉眞瑞)인데 당나라에서 재사(才士) 여덟 사람을 고구려에 파견할 때 그 중 한 사람으로 나와서 뒤에 신라에서 의춘군(宜春君)에 봉해졌다고 한다. 의령옥씨의 세계(世系)는 그의 후손인 고려 때의 창정(倉正) 은종(恩宗)이 중시조로 되어 있다. 7세손 3형제대에서 파계가 갈려 사온(斯溫)의 후손은 거제파(巨濟派)·의령파(宜寧派)·자산파(慈山派:學生公派), 사미(斯美)의 후손은 의령파(宜寧派)·군위파(軍威派:校理公派), 사인(斯仁)의 후손은 선천파(宣川派)를 이루었고, 6세손 여(汝)의 후손은 해서파(海西派:黃海道派)를 이루었는데, 그 중에서도 사미의 후손이 가장 번창했다. 옥씨는 조선에서 5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했으며 역사상 대표적 인물은 태종에서 세종대에 걸쳐 집현전학사 ·정언 ·장령 ·교리 등을 역임하고 사림(士林)에서 명망이 높았던 고(沽)를 꼽을 수 있다. 한편 고려 말에 개성왕씨(開城王氏)가 이성계의 탄압을 피해 옥씨로 변성했다고 알려진 개성옥씨가 소수나마 현존하고 있다. 1960년도 국세조사에서는 인구 1만 2544명으로 성별 순위는 258성 중 제82위였고, 1985년도 조사에서는 가구수 4,912가구로 274성 중 제84위였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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