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귀애고택
나그네의 영천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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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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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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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귀애고택, 경북 영천시 화남면 귀호리
나그네의 영천 구석구석 여행별의 도시 영천
1. 귀애고택(龜尾古宅)안내문
귀애고택은 귀애공(龜眞公)의 증조부인 묵헌공(默軒公) 조명직(命稷)이 조선 영조 43년(1767년) 화남면 귀호리인 이곳으로 이주하여 세거지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 후 귀애공, 운파공, 일산공 3대에 걸쳐 완성하였는데 이 집의 전체 규모는 귀애정과 사당, 별묘,육각정을 포함 47 칸의 큰 집이었다.
불행하게도 별묘는 50여 년 전에 도괴 되고 1988년 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로 사랑채, 아랫사랑채 등 15칸이 소실되고 1991년에 사랑채를 복원하였다.
이 집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안산인 보현산 정상(頂上)이 오묘하게 보이고 집터가 소쿠리 모양이라 집을 건립 후 3대 이후에는 자손이 대과에 급제하고 재물이 늘어난다고 했는데 참으로 묵헌공의 증손 형제인 귀애공, 성재공이 대과에 급제하여 국사에 참여하였고 5세손 일산공(一山公) 때는 세인(世人)들이 삼천석(三千石) 집이라 했는데 이는 학문(學問)이 천석이요, 재물(財物)이 천석이요, 이웃에 적선(積善)함이 천석이었다는 뜻으로 지금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1945년 광복된 후 혼란기에 좌익 폭도들이 관공서, 양반지주집을 불사르고 인명을 살상 할 때도 귀애공참의 댁은 이웃에 적선을 많이 했다면서 귀애 고택을 불사르지 않아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역사를 지닌 귀애 고택에는 문화재인 귀애정(眞)과 사당, 연못 속에 육각정이 있어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우러져 그 풍광(風光)이 또한 매우 아름답다.
家訓,
너희들은 항상 큰 뜻을 품고 새로운 것을 찾아 깨우치고 할 것이며 어버이에게는 至誠으로 孝道하고 나라에는 國하고 집안에는 和睦하여야한다.
祖上의 産을 줄이지 말고 擴大再生産하고 養子女保家成하라.
사람이 바르지 않으면 사귀지 말 것이며 그 물건이 순롭지
아니하거든 취하지 말아서 自身과 父母와 祖上을 빛나게 하라.
통정대부공조참의 불천위귀애공행적 조명 추진위원회
2. 영천 귀애정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62호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귀호1길 37-25
귀애정은 조선조 순조시대에 문인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사간원 사간, 사헌부 집의, 돈령부 도정홍(府都正)을 역임하고, 공조참의를 제수 받았으며, 특히 심학에 심취하고 '대학강록' 의 저서를 남긴 조극승을 추모하여 후손들이 지은 정자이다.
조극승의 자는 경휴, 호는 귀애, 관향은 창녕으로 현고서당을 창설한 북계 조용석 (北溪龍錫) 선생의 현손이며, 화남면 귀호리에서 조경섭의 아들 4형제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귀애정 앞에는 방형 연못이 있고 그 가운데에는 둥근 섬을 만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었다.
또한, 육각정자를 섬 내에 두어 나무다리를 통하여 통행하도록 하였으나, 약 30년 전에 도괴된 것을 2009년에 복원하였다.
Gwiae Pavilion, Yeongcheon
Gyeongsangbuk-do Folklore Cultural Heritage No. 162
37-25, Gwiho 1-gil, Hwanam-myeon, Yeongcheon-si, Gyeongsangbuk-doihaedang
Gwiaejeong is a pavilion that is dedicated to Jo Geukseung by his descendants to commemorate his services. Jo Geukseung was a scholar that lived during the reign of King Seonjo, in the Joseon Dynasty. After passing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he served in government in various positions, including Saganwon Sagan, Saheonbu Jipeui, Donryeongbu Dojeong and Gongjo Chameui. He had a profound knowledge of Simhak, and left a legacy of many works, including 'Daehakgangrok'. His family originated from Changnyeong. His courtesy name was Gyeonghyu, and his pen name was Gwiae. His great-great-grandfather was Bukgye Jo Yongseok, who established Hyeongoseodang. Jo Geukseung, the eldest of four children, was born to Jo Gyeongseop at Gwiho-ri in Hwanam-myeon. There is a square pond in front of Gwiaejeong, with around island at the center for the balance of Yin and Yang. In addition, a hexagonal pavilion was installed on the island at the center of a wooden bridge, which collapsed about 30 years ago and was restored in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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