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도병, 조선 후기 풍속화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1745∼?)의 그림

@군선도병 조선 후기 풍속화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1745∼?)의 그림 국보 제139호. 지본담채(紙本淡彩). 575.8×132.8cm. 8곡병풍(八曲屛風). 1776년 작품.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호암미술관 소장. 김홍도가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畵)를 많이 그린 것은 당시 서민사회에 널리 퍼진 도석신앙(道釋信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김홍도의 도석인물화들은 대략 30대와 40대에 제작된 것으로, 그 전형적인 양식이 《군선도》에 잘 나타나 있다. 나귀를 거꾸로 타고 비기(秘記)를 열심히 탐독하고 있는 도사를 중심으로 한 무리와, 역시 비기를 떠받들고 나귀 등에 탄 도사를 중심으로 한 무리, 동자와 두 여인과 그 광경을 보고 수군거리는 한 무리, 모두 세 부분으로 나누어 8곡병풍을 장식하였다. 인물들의 옷주름은 투박하고 거칠면서도 활달하며, 강한 바람을 등 뒤에 업고 있는 듯, 옷깃이 날리며 허리가 굽었다. 모든 사람들의 눈은 목적지를 향하고, 한 곳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다. 제각기 감정을 노출한 표정이 특이하며, 이들이 들고 있는 물건 ·생물, 옷차림 등은 무슨 고사(故事)를 담은 듯하다. 이러한 신선도법(神仙圖法)은 김홍도가 개척한 경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왼쪽 하단에는 사능(士能)이라는 그의 자가 적혀 있고, ‘김홍도인(金弘道印)’이라는 양각 방인(方印)도 찍혀 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muhak나구여!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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