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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17, 그녀 이름은 영란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매일 꿈꾸는 남자의 꿈이야기 방이 내려 보이는 터진 다락방에 있었다. 책을 보다 말고 부르는 소리에 나는 아래를 내려보았다. 인자한 얼굴로 엄친이 서서 다락방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는 쪽 벽을 가리켰다. 옷가지가 벽에 걸렸다. 언뜻 보아서는 무얼 말하는지 알 수 없었다.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갸우뚱거렸다. "저 건 치우고 자야지!" "그 뱀은 독이 없어요." 엄친은 그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계단을 내려가 옷가지 걸린 못 부분에 걸친 큰 뱀을 오른손으로 붙들었다. 알록달록한 거대한 뱀이 오른팔을 칭칭 감는 데 힘이 여간 세지 않아, 양손으로 뱀을 움켜잡고 마당으로 나갔다. 정작 바깥에 나가고 보니 마당이 아닌 물이 없는 우물 같은 사각 구덩이가 파져 있고 바닥과 벽은 돌이었다. 주저앉아 뱀을 놓았다. 주변에 작은 뱀들이 보였다. 내 손에서 빠져나갈 때 뱀이 살짝 물었다. 뱀은 순식간에 구덩이 담을 타고 올라 잽싸게 내뺐다. 어찌나 빨리 움직이는지 신기하여 지켜보았다. 뱀이 사라진 곳은 평원으로 가시나무가 군데군데 있다. 뱀이 보이지 않았을 때 손등에 통증이 생겼다. 손등을 본 나는 겁이 났다. 놓아준 뱀은 분명 독이 없는 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양손 등이 시커멓게 썩어가며 살갗이 터지고 있었다. 바로 왼팔에 마비 현상이 왔다. 집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낯선 환경으로 바뀌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나는 벌판을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멀리 정자가 보였다. 여러 부류의 사람이 앉았는데 한결같이 눈빛이 이상하다. 그들 모두에게 나는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그들 중 어떤 남자가 괴이하게 히죽거리며 내 손등을 보며 말없이 일어나 접근해왔다.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을 피하자 다른 사람이 또 다가왔다. 순간 그들이 위험에 처한 나를 어떤 목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은 돈인 것 같았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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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나그네의 전국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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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전국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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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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