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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칠월의 첫날!
점심 맛나게 했죠.
나그네는 이제야,
한 끼 때우는데요.
이 음식이 뭘까요?
근본은 쇠고기가 듬뿍
들어간 콩나물국인데요.
아무리 수저로 휘저어도
콩나물과 쇠고기는 없네요.
대신 감자수제비 보이고요.
2.
콩나물국을 잘 끓이는 그녀가
이걸 보면 이리 말하겠네요.
"고따위로 내 음식을 욕보이면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안해 줄겨!"
3.
그러면 나그네는 말할 겁니다.
"넌 말은 고따위로 하지만 절대
말대로 하지 못하는 여자인걸!"
밀양 미야밥상의 콩나물국을
더 맛있게 연구한 나그네 심뽀.
무학생각, 210701
'부자의 만찬 못잖은 한 끼'먹으며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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