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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마음따라 5, 효자 정재수 기념관을 중심으로 소리로 듣는 나그네의 여행 일기 길따라 마음따라 5 서해안에서, '길따라 마음따라' 나섰다. 간밤에 내린 눈이 길가에 쌓인 오가는 차들이 뜸한 36번 국도를 따라 청양을 거쳐 공주 방면으로 길을 잡았다. 얼음이 언 저수지, 그 위에 내린 하얀 눈에 아침 햇살이 반사되어 시선을 붙든다. 한 개비 피우며 저수지를 둘러싼 희끗희끗 눈 덮인 올망졸망한 봉우리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린다. 어느 가수가 부른 '칠갑산'이란 가사를 흥얼거리며 칠갑산 고갯마루에서 또 쉬고 32번 국도로 바꾸어 공주시내를 경유하여 즐비한 건물과, 폭넓은 도로가 눈을 어지럽게 하는 대전시를 서에서 동쪽으로 관통하여 옥천으로 가는 36번으로 다시 갈아타고 길 따라 마음이 따른다. 볼일이 없으니 급할 것도 없다. 움직이는 궁전을 잠시 세울 장소가 보일 때마다 쉬면서 비우려는 마음에 불쑥불쑥 끼어드는 상념을 내 몸에서 쫓아낸다. 옥천에서 보은까지는 37번, 보은에서 상주로 틀어서는 25번 국도이다. 보은을 지나 화서오일장 못 미처 가다 보니 적갈색 이정표에 '효자 정재수 기념관'이란 푯말이 멀리 보인다. 이 푯말은 며칠 전 반대 차선으로 운행할 때도 눈에 띄었다. 그날은 늦은 오후여서, 눈도장만 찍고 그대로 지나쳤다. '효자 정재수 기념관'은 25번 국도에서 4킬로미터 지점에 있다. 그가 다니던 학교가 기념관이다. 기념관 마당에 계집아이 서넛이 연을 날리며 놀고 있다. 하략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나그네의 전국 구석구석 여행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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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전국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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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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