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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그네가 비해당 및 산길 정리했고요.
이미지에 쓴 나그네 생각
한 시간쯤 일하면 온몸이 소나기 맞은듯 축축,
그러면 부리나케 욕실에 들어가 땀을 씼었죠.
세 번을 반복했으니 나름 열심였다 생각코요.
그런데도 매년 여름의 불청객 땀띠가 나네요.
이거 걸리면 은근이 따끔거리고 가렵거든요.
독충에 물린 것 못잖게 귀찮은 게 땀띠랍니다.
늦은 오후 하릴없이 시간이 남아 한 곳에 갔고요.
등록증을 내밀자 벌렁 누워있던 남자가 귀찮다는
듯이 다소 짜승스럽게 '오늘은 안하니더!' 하기에,
'오늘이 무슨 요일인데요?' 라고 응수했더니 그가,
'오늘 빨간날 아이니껴?' 하며 한심하단듯 보더군요.
이 나그네 이렇게 삽니다.
시간과 나날이 가는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왜 빨간 날인지, 모릅니다.
남들은 똑소리나게 사는데, 이 나그네는 왜 이럴까요?
( 그나마 이칠봉 오르지 않으니 이제 뉴스도 안 듣게 되네요. 모두 나그네처럼 살면 절대 아니 되며, 나날을 맑은 정신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무학생각, 210519
비해당에서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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