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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당 오형제4, 막내 이야기 진이가 오기 전에, 근이와 웅에게 말했다. "걘 나이로 대하면 안 돼!" "그래 봤자 애예요." 덩치 큰 웅이는 부처 같이 앉아 입을 다물고, 꾸부정하게 책상다리로 앉은 근이가 타고 내린 시소가 절로 흔들거리듯 다리를 가만두지 않고 대꾸했다. "걘, 정신적인 내 친구여!" "그러면, 걔한테 우리가 형님이라 해야 합니까?" 웅이는 이번에도 입술을 벌리지 않은 체 가만있고, 근이가 발끈해서 오뚝이처럼 말을 받는다. "이따, 판단들 해!" 꼬박꼬박 말을 받던 근이가 이번에는 대꾸하지 않고 더 세게 제 몸을 좌우로 흔들어대는 것을 보고, 야릇한 미소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 건, 8월 14일 정오쯤이었고, 그날 진이가 오후 다섯 시 좀 못미처 비해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렇게 해서 비해당에 세 남자가 모였고 그들이 서로 존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첫, 둘, 셋이란 말을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꺼냈다. 막내가 위 둘을 부르는 말에 대해서 나는 잠시 고민하고서 '아제'가 좋을 것 같아 첫째와 둘째에 물었더니 괜찮단다. 이 판단은 잘한 것 같다. 취중이었으면, 나는 막내에게 둘을 형으로 맺어주었을 것이고 그리되면 나도 그에 포함되는 뒤죽박죽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막내가 나를 어떻게 부르건 나는 개의치 않는다. 가능하면 호칭을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와 첫째, 둘째에 말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막내는 내 글을 본 적이 있으므로 첫째가 '빨간 팬츠를 입고 온 남자.'란 것도, 둘째가 '오토바이를 타고 온 남자!'란 것도 알고 있다. 나이 차가 많은 데도 막내는 처음 만난 사람들과 금방 동화하여 제 구실을 잘하는 것을 보고, 둘은 별다른 평가하지 않았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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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나그네의 전국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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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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