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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외종은 '미옥원', 내게 외가를 있게한 존재들
자유인의 자유로운 생각
나를 낳아준 모친이
꽃다운 나이에 세상
뜬 바람에 외가출입
끊은지 오래되었다.
모친을 낳은 외조부
위에 아들을 두셨고
나에게 큰외삼촌은
두 딸을 두시었다.
그들을 못 본지 오래
아마 사십년쯤 되리
사는 게 여의치 않아
얼굴 볼 생각못했다.
외종 누이 동생들도
어언 쉰 줄에 들어서
인생이 뭔지 알 나이
그들이 날 보러 왔다.
오라비 처지에서 마냥
기쁘기 그지 없는 일로
먼데서 걸음한 동생들
보는 내내 흐뭇하도다.
우리 내외종 남매는 미옥원
미옥원은 아래부터 시작한
우리들의 이름 끝 자이고
이름의 첫 자는 셋이 같다.
큰외삼촌이 자기의 누이가
먼저 낳은 아이와 그 어떠한
의미를 두고 지었을 것이라
나는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이제 부를 수 없는 나의 큰외숙
이제 부를 수 없는 그들의 고모
우리는 두 분의 뿌리를 앞으로
변함없이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무학생각, 201025
행복충전소 비해당에서
1.
외종 누이종생들이
내가 좋아하는 맥주
원껏 사 왔고 이거
마시며 그들이 앉았던
자리의 향기를 느낀다.
2.
큰 욕심 내지 않는다.
일 년에 한 번이라도
너희를 보고 싶은 맘!
너희가 간밤에 이 맥주
나에게 가져오려고 마트에서
영상 통화했을 때 난 그때부터
좋았는데, 실제 말한 한두 개가
아니어서 새삼 또 놀랐다.
아무튼 술이지만 너희가
준 귀한 양식으로 감사히
잘 먹겠다. 기약하지 못할
약속이지만 볼 때까지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라!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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