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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간주한 식물 2, 칡과의 전쟁 소리로 듣는 나그네 생각 영상(210710)과 글(지난 일기)은 관련이 없음 자유인의 행복충전소 비해당에서 칡, 이건 참으로 대단하다. 대단한 건 딱 잘라 말해 자라는 속도다. 칡의 자라는 속도는 결국 길이로 나타난다. 내가 처음 비해당에 발을 디뎠을 때는 늦겨울의 끝자락이었다. 그 즈음에 칡은 여느 식물처럼 잎을 모두 떨어뜨리고 앙상한 줄기를 얼기설기 마구잡이로 마당과 심지어 건물 추녀까지 타고 있었다. '올해는 칡과의 전쟁이다!' 순간 나는 결심했다. 각오는 지금까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도 칡과의 전쟁을 치열하게 치르고 있으며, 그것과 나의 승부는 도무지 가늠하기 어렵다. 식물에 대한 편파적인 내 생각에 따라, 나를 돕는 사람들이 나섰다. 보이는 족족 손으로 뽑는 데는 한계가 드러났다. 이것을 본 두 김씨가 제초제 개념이 아닌, 단지 칡만 죽이는 약이 있다며 내 귀를 솔깃하게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오로지 내 손만으로 칡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약물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것은 건드리지 않고요. 줄기를 잘라 거기에 바르면 칡만 신기하게 죽어요.'라는 말은 정말로 내 귀를 쫑긋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그들의 말을 못 이기는 척 수락했다. 그들은 읍내에 가서 약을 두 병 사왔다. 그것을 작은 붓에 묻혀 자른 줄기를 찾아서 바르는 걸 볼 때까지만 해도, 그 효과에 대해서는 갸우뚱거렸다. 한참 비해당을 비우고 봉화에서 지내다 왔을 때 여전히 마당과 둑에는 칡순이 돋아있었다. 칡은 뭐든지 칭칭 감아 올라가다가 마땅한 것이 없어 땅을 길 때는 거기서 뿌리를 내린다. 이런 특성으로 말미암아 칡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왕성하게 생장하는 것이다. 돋은 칡순을 보니 전부 줄기에서 뿌리를 내린 것에서 시작되었고, 이어진 줄기가 눈에 잘 뛰지 않는 것이었다. 하략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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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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