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녘 여행 4, 임기응변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나그네의 남녘여행
내가 쓴 글에 '그 남자 이야기'가 있다. 그 뒤에 번호를 달아 각 다른 사람임을 나타냈다. 가령, 어떤 남자가 있고, 그 이야기를 여럿 나누어 썼다면 2-1, 2-2 식이다. 오늘 남녘 여행길에 나는 그 남자 이야기를 새롭게 쓴다. 즉, 나의 글감에 아직 번호로 등장하지 않은 남자의 이야기다.
그 남자는 약속 장소에 여유 있게 도착하여 주변환경을 둘러보았다. 아직 제대로 자라지 못한 대나무와 조경수 및 잔디밭과 화단 등 그 남자는 약속시간을 기다리며 둘러보았다. 뒤쪽에는 꼬맹이들이 체험학습을 나와 종알거리며 잔디밭에 퍼지고 앉았다. 그러는 사이 약속시간이 되어 그 남자는 뭔가 들고 안에 들어갔다. 그 남자가 든 건 약속을 잡은 사람이 요청한 것이다. 들어선 그 남자는 검은 양복을 입고 종합 안내를 하는 남자에게 장소를 물었다.
그랬더니 안내원은 자리를 비우고 친절하게 긴 복도를 돌아 장소를 알려주었다. 그 남자는 대기실에 들어갔다. 안에는 한 사람도 없다. 약속을 15분 남기고서 대기실에 사람들이 한둘 들어왔다. 거의 여자들로 나이가 들쭉날쭉하다. 그 남자는 맨 뒤에 앉아 들어온 여자들이 하는 짓을 지켜보았다. 그녀들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프린트물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나중에 예순 전후로 보이는 노신사가 검은 양복에 하늘색 와이셔츠를 입고 그 남자 앞에 들어와 앉았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728x90
반응형
'나그네의 추억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녘 여행 6. 완도 해변공원 (0) | 2021.01.18 |
---|---|
남녘 여행 5, 땅끝마을 (0) | 2021.01.18 |
남녘 여행 3, 녹야원 (0) | 2021.01.17 |
남녘 여행 2, 광한루원 (0) | 2021.01.16 |
남녘 여행 1, 감나무 (0) | 2021.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