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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muhak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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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자유인이고 싶은 muhak나구여!

어느 곳, 어디에서, 우리가 함께 있더라도 거기서 보고 느끼는 것은 저마다 다르고 또 달라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 주관으로 자연환경과 동식물 및 사물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는 고귀한 존재이니까요.

인생의 나그네라 자칭하는 'muhak'은 내 나라를 가능한 한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구석구석 꼼꼼히 보려 합니다.

남과 다른 눈으로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것'마저 샅샅이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A traveler's journey to every nook and cranny

Focus on everything that lives
love everything that lives
It's me muhak who wants to be free!

No matter where or where we are together, what we see and feel there must be different and different for each of us.

We are all noble beings who have no choice but to think about the natural environment, plants, animals, and objects based on our own opinions.

'Muhak', who calls himself a traveler in life, visits every nook and cranny of my country as possible and tries to see every nook and cranny in detail.

With a different eye, you will be able to thoroughly find ‘things that are easy to miss’. So I want to share it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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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에 2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청송 무학봉의 추억 누군가가 찰밥을 먹으로 오라고 하는 말에 나는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고, 시큰둥하게 어디에서 보자고 했다. 흘린 땀이 없는 데도, 미지근한 물로 서둘러 하루의 흔적을 피부에서 털어내고 내가 정한 곳으로 갔다. 그곳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불로동 정류소다. 그곳에는 이미 두세 사람이 난로 앞에 둘러앉아 있고, 그들 모두의 앞에는 찰밥과 나물무침, 새빨간 물고기 알이 놓여 있었다.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오늘 이후의 내 시간 쓰기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늘었다. 온 사람들 모두 보름을 맞이하여 낮술을 마신 표시가 난다. 그들은 저마다 술을 먹은 이유를 보름과 연관지어 한마디씩 했다. 그들 중에는 깡마른 체형에 대쪽같은 성질을 가진 사람도, 말로서 남을 즐겁게 하는 사람도, 몸짓으로 남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도 있다. 슬그머니 일어나 가게 문을 열고 밖에 나섰을 때 바로 앞산에서 불그스레 달무리가 보였다. 그것을 보고 싱글벙글하며 급하게 담배 연기를 들이켜고 들어가며 '보름달입니다.' 했다. 그들은 앉은 자세로 내 말이 그리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하던 잡담을 하며 내가 가리킨 곳을 본다. 보름달이 산을 타고 오르는 속도가 빠르다. 넓게 달무리를 드리운 둥근 달이 불그스름하게 부끄러운 듯이 윤곽을 숨기고 산 잔등에 치솟았다. 앉은 자세에서 맞는 정월 대보름달이 붉은빛을 띤 것은 눈높이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낮에 나는 정월 대보름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올해 정월 대보름날에도 찰밥 먹기는 글렀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누군가 그것을 먹으러 오라는 말을 했고, 그에게 나는 여기서 보자고 한 것이다. 그가 밥솥째 들고온 찰밥을 동네 사람들과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적절하게 술기운이 돌 때 그들 중 한둘이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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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11, 남해 여행을 마치며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삼천포대교 공원의 풍경이 아름다워 이번 여행에서 첫 밤을 지내려던 생각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건, '따뜻한 남녘' 땅을 빨리 밟고 싶은 충동이 앞섰기 때문이다. 비해당을 기준으로 갈라진 한반도에서 따뜻한 곳은 한둘이 아니다. 이를 두고 '내 잘났다, 너 잘났다.' 하려면 날밤을 새워도 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어쨌건, 내 머릿속에는 그 중 하나에 남해가 들어가기에 아치형 붉은 다리가 있는 풍경에 잠시 눈길을 뺏기고서 거대한 교각을 한 바퀴 돌아 대교에 올랐다. 내륙의 터널은 대개 그 길이를 입구에 적어두는데 바다를 가로지르는 다리는 그렇지 않았다. 아니면, 들뜬 마음에 그 숫자를 못 보았을 수도 있다. 초양대교는 작은 섬과 만났고, 거기서 잠시 끊어졌다가, 창선대교와 이어졌고, 그것을 통과하니 마침내 남해 땅이다. 이 과정에서 이 지형에 익숙한 사람은 어디가 육지이고, 어디가 섬인지 금방 알겠지만, 나로서는 그렇지 않았다. 불과 몇 분 전에 저쪽 내륙에서 본 바다 가까이 떠 있는 게 섬이라고 느꼈지만 정작 섬에서 본 저쪽 즉 삼천포항 쪽을 힐끗 보면서 내륙과 섬의 구별이 헛갈리는 착각에 빠졌다. 이런 현상은 남해 깊숙이 들어가면서도 나를 헛갈리게 했는데, 해안선이 단조로운 동해의 확 트인 수평선과 달리 남해는 길을 나란히 따르는 물이 긴 수평선을 만들지 않아 거대한 호수 같다는 이상한 생각도 아울러 들었다. 어디를 가건 막걸리부터 챙기는 버릇이 있는 터여서 노란 실선이 그어진 길을 가다가 샛길로 빠졌다. 면이란 이정표를 보고서 말이다. 내 생각에 적어도 면 정도면 그 지방의 막걸리가 있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한 바퀴 쭉 둘러보고 제일 큰 가게에 들어가니 김해가 들어가는 막걸리가 없었다. 늦은 오후여서 더는 멀리 이동하기에 무리라 여기고 다른 걸로 대신 샀다. 육지에서 보았을 때 남해의 동쪽 해안도로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동해와 다르고 서해와도 다른 남해의 짙푸른 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리면서 연방 '와,좋다!' 외쳤다. 남해의 남단을 기준으로 하면, 동쪽에 해당하는 곳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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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10, 하나인 바다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남해의 남단이 아닌, 지금 내가 비해당에 있다고 하자. 거기는 경북 북부 내륙인데다 의성에서도 푹 꺼진 곳에 해당하고 확대하면 안평면이 전체가 그렇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를 입증하려면 비해당 산 너머에 가보아야 한다. 거기는 단촌 장림으로, 한 시간 먼저 해를 미리 보고 한 시간쯤 늦게 햇볕을 받을 수 있다. 비해당에서 해 뜨는 곳은 오뚝한 산 너머 정 반대가 아니다. 한여름에는 박곡지 바로 옆으로 그걸 가늠하게 좋은 양버들이 여섯 그루 있는 오른쪽 산 잔등이다. 반면, 겨울에는 해 뜨는 산 잔등이 오른쪽으로 많이 옮겨져 단풍나무 사이다. 여름이건, 겨울이건, 비해당에서 동해를 가늠하는 방향이다. 그런가 하면 뒤쪽으로 지는데 요즘은 오후 세 시 못 미쳐 해가 쏙 숨어버린다. 같은 의성에서도 산 너머 마을은 하루 두 시간 더 햇볕을 받는 사실을 두고 한때는 부러워했다. 그리고서 '사람은 이런 데 살아야 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은근히 산 다운 산이 없는 높은 분지의 자연환경보다 이쪽을 부러워하는 것에서, '그렇지! 일방적으로 남을, 남의 사는 땅을 부러워하란 법은 없지.' 히죽거리기도 했다. 의성은 경북 내륙이므로 바다를 박차고 오르는 해를 보지 못한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나는 따뜻한 남녘 여행을 꿈꾸었다. 지난해 겨울에는 버스와 기차를 타고 그에 해당하는 곳까지 어렵사리 돌아다니다가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하고, 의성 못잖게 내린 남쪽의 두터운 눈과 칼바람에 실망한 적 있다. 후에도 머릿속에는 따뜻한 남녘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다. 바루어오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여기 남해에 발을 들여놓은 첫 밤에 굴림방에서 해넘이를 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서쪽으로 굴림방을 배치했으므로 밖에 나서지 않고서 궁전에서 해가 서해로 숨는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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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7, 새로운 곳으로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새로운 곳으로 떠나려는 아침에 짐을 꾸려 궁전에 옮기는 걸 사랑이가 눈치를 챈 모양이다. 푹 끓인 북엇국에 가득 밥그릇에 밥을 채우고, 두어 군데 나누어 담고 물도 햇볕이 잘 드는 곳 여기저기에 두었다. 그런데 아가씨가 밥을 먹지 않고 시동을 거는 순간 단풍나무 사이에서 물끄러미 쳐다본다. 혼자 둔다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출발을 했다. 그런데 정작 산 길목까지 따라온다. '며칠 걸릴 거야!' 대꾸가 없이 고개를 외면하는 아가씨에게 말했다. 읍내에 잠시 들러 친구에게서 프린터를 부탁한 걸 우선 손에 쥐고서 다시 마을에 들어서 이장댁에 갔다. 마당에 차가 없으므로 이장이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현관 앞에 둔 우편함에 넣으려다가 빠끔히 열린 문을 똑똑 두드렸다. 이장의 모친과 권할매가 내다보는 것이었다. "할매, 여기 계시네요." "좀 보고 가라." 현관을 두고 뒷문을 빠져나온 할매를 따랐다. 할배에게 산불감시 일을 잠시 중단하게 된 사실을 알리고 선물을 받았는데, 뽑아 쓰는 휴지 묶음이다. 마을 어귀에 멈추어 가고자 하는 곳을 정하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길 안내를 최단거리로 맡겼다. 의성 IC를 지나치고서 군위에서 고속도로로 안내하는 걸 무시하고 5번 국도를 타고 대구 쪽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도중에 IC가 있는 곳이면 얼굴 없는 가시나가 매번 고속도로로 유도한다. '가시나야, 너 혼 날래?' 일방적으로 떠들고 내 말을 듣지 않는 길 안내 가시나에게 짜증을 부렸다. 그런데도 계속 고속도로 타령을 한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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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9, 다랭이 마을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삼천포에서 대교를 건너 남해에 들어서고부터 줄곧 바다는 길 높이와 별 차이가 없었다. 군데군데 고개를 넘을 때는 수면이 길보다 뚝 떨어졌지만, 해넘이를 보며 첫 밤을 보낸 상주, 이튿날 해맞이한 미조도 그랬다. 상주서 미조로 가려면 산을 넘어야 했고, 그 사이에 바다는 길보다 낮아졌다. 그날의 날씨 탓인지, 미조항의 지형 탓인지, 거기의 아침은 추운데다 바람마저 세찼다. 그 바람에 바다를 박차고 오르는 해를 찍는 사이 손등과 귀가 시린 바람에 좋다는 생각 대신, '여긴 남해에서 추운 곳이네!'라고 구시렁거리며 바로 떠났다. 그리고서 달리기 내기를 했다. 내기하자고 한 사람은 없다. 그런데 상대가 있으니 해다. 미조항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고서 샛길 고개를 넘어 치달려 작은 포구까지 달리기에 내가 이겼다. 먼저 도착하여 밀가루같이 고운 모래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쓰고서 한참 후에 해가 모습을 드러냈다. 모래밭이 있는 작은 마을은 명색이 해수욕장이라고 쓰였지만, 궁전이 쉴 마땅한 곳이라 여겨지지 않았고, 좀전에 있던 곳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몰아치는 곳이었다. 하여 또 달리기 시합에 들어갔고, 바다를 저만치 아래 둔 길을 치달려 아담한 포구에 먼저 도착해 두 번째도 승리의 쾌감을 맛보았다. 이 내기에서 짜릿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건 지도를 확대하면 알 수 있다. 즉 해맞이한 미조는 동쪽이고 거기를 벗어나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사이 해란 놈은 높은 산과 올망졸망한 섬이 방해하는 바람에 달리기 시합에서 나에게 진 원인이다. 사람과 달리기에서 나는 한 번도 이긴 적 없다. 어렸을 적은 나보다 한참 작은 녀석과의 달리기에도 패배의 쓴맛을 맛보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홀로 되기 전에는 달리기는 고사하고 평지를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런 내가 태양계의 주인인 태양과 시간 걸고 달리기 시합에서 이긴 기쁨은 그야말로 가슴이 벅차 터질 지경이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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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8, 바다가 보인다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하룻밤을 일해공원에서 자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합천 나들이에 나섰다. 단, 가고자 하는 먼 곳으로 가는 쪽의 구경거리를 택했는데, 얼굴 없는 가시나(T map)의 도움을 받았다. '합천 볼거리'라고 부탁했더니 쭉 나열하는데 그 중 합천영상테마마크를 선택하여 '이때 이 자리'를 떴다. 시내를 벗어나 합천호로 가는 길은 기암절벽과 아름드리 소나무가 볼만하다. 산모퉁이를 돌아 호수를 만났고, 오른쪽이 목적지로 택한 곳인데 정작 왼쪽 호수가 맘에 쏙 든다.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곧 해가 돋을 기미다. 거대한 렌즈를 부착한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멋진 풍경을 담으려고 죽치고 있다. 테마파크는 이른 시간이어서 들어가는 곳에 철망을 걸었다. 따라서 내부 관람을 포기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겉만 사진에 담는다. 한 편에 아담한 작은 역이 있는데 동화 속에 등장하는 간이역 같다. 호수는 신비한 풍경을 연출하는데 주 역할은 물안개다. 하루 중 해 뜰 무렵의 최저 기온이 막 박차고 오를 태양에 의해 급격하게 온도가 오르면서 호수는 마치 그 밑에 거대한 가마솥을 걸고 장작을 지핀 것처럼 수면을 가리고 안개를 연방 피운다. 물안개에 가려진 산기슭을 감돌아 물을 듬뿍 묻혀 붓끝을 흐른 것 같은 형상이 그야말로 절경이다. 원한 게 아닌 뜻밖에 일출 전 호수의 멋진 풍경을 덤으로 구경하고 댐으로 올랐다. 댐 건너에도 비탈면에 집들이 보이고, 마을 이름이 입구에 적혔다. 돌로 만든 원기둥 모양의 거대한 조형물이 하늘 똥구멍을 찌를 기세다. 입구에 관리소가 있고, 그 앞에는 촬영금지라 붙어놓았다. 촬영이 왜 금지냐고 묻지 않고 거기를 지키는 사람에게 사진 찍으러 들어가겠다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반대를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굳이 사진을 못 찍는다고 할 필요가 없단 것이다. 합천호를 구성하는 산마다 중턱까지 마을이 있는데다 수위가 낮아 내놓으라 하는 호수에 비해 풍경이 떨어진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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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6. 봉화할배와 석천정사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대중교통을 이용한 겨울 여행 삼계서원을 뒤로하고, 저리 가면 울진이요, 이리 가면 영주인 교차로에서 오르막 다리인 봉화대교에 올라 군청을 오른쪽에 낀 샛길로 빠졌다. 내려 보이는 시내 지붕도, 내성천도, 둘러싼 나지막한 산도, 하얗다. 해저로 가는 길은 눈과 얼음이 뒤엉켜 반질반질하다. 왼쪽은 논, 오른쪽은 도랑을 낀 둑길로 한참 가면 당나무가 저 앞에 보이는데 눈만 빠끔하게 내민 한 아낙이 길에서 서성거리다 말고 빤히 쳐다보기에, 유리를 스르르 내렸다. 그러자 찾아가는 노인의 처숙모인 아낙이 먼저 나를 알아보며 반가워한다. "갑자기 어쩐 일이에요?" "할배 보러 왔어요. 계시죠?" "좀 전까지 밭에 있다가 발이 시리다면 들어가던데." "저 집이죠?" 아낙이 가리키는 집에 갔다. "할배요!" 열린 현관문 안에서 인기척이 나는데, 대답이 없다. "할배, 저 왔습니다." "갑자기 웬일인가?" "보고 싶어서요." 여기까지 말하자, 노인이 안절부절못한다. 까닭은 집안을 치우지 않아 엉망이라는 것이다. "어쨌건 들어오게!"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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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나그네의 전국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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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전국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의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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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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