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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처음 오른 달밤말래이, 여기 오는 사람들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난해 2020년에 이어 2021년 올해의 첫날이라 해야 하겠다. 보름 만에 오르는 산길에 달라진 게 없다. 혹여 비운 사이 누군가 오르내린 발자국 흔적을 찾을 수 있나! 유심히 보아도 알 수 없다. 지난 한파 무렵에 내린 눈 흔적도 없다. 정작 달밤말래이에 오르자 녹지 않은 눈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많지는 않다.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초소 밑에 둔 녹이 잔뜩 슨 낡은 의자가 엉뚱한 곳에 나와 있는 걸로 보아, 두 사람이 다녀갔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실이 있는데, 하늘 걷기도 두 개가 내려졌다. 지난해까지 하나는 비 또는 눈으로 말미암아 발을 디디는 곳에 물이 고이지 말라고 거꾸로 걸어두었다. 한 시간쯤 지나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녀가 먼저 인사하는 소리를 들었다. 목소리로 누군지 알지만, 성과 이름은 모른다. 덩달아 반갑게 그녀에게 늦었지만, 새해 인사를 했다. 그녀의 남편은 일을 나가서 함께 오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해 늦가을부터 그들 부부가 달밤말래이에 운동하러 오곤 했다. 그녀가 말했다. '아저씨가 없기에 여러 생각을 우리 아저씨와 했어요. 일을 그만두지는 않았을 것 같고, 어디 아프지는 않나 걱정했어요. 오늘은 저 밑에 아저씨 차가 있기에 신이 나서 올라왔어요. 늘 보던 사람이 없어서 무섭더라고요. 특히 혼자 올 때는 더 그랬어요.' 그녀의 말이 고맙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과 고지혜.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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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나그네의 전국 구석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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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전국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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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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