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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43, 얼쑤 좋다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매일 꿈꾸는 남자의 꿈 이야기 낯선 거리에 두 남자가 옆에 있었다. 그들과 그 전 다른 곳에서 만나 이야기 하다가 의견일치로 어떤 목적을 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여자가 먼저 나타났다. 그녀는 우리 모두 아는 사람이었다. 잠시 후 그녀가 온 쪽에서 두 여자가 나타나더니 우리에게 각자 한 명씩 가까이 접근하여 섰다. 있는 곳은 확 트인 곳인데 건물이 들쭉날쭉 무질서하게 자리 잡아 길이라기보다는 광장 같았고, 군데군데 조경수가 심어져 있고, 우리 여섯 외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저는요?'라고 시작하여 내 옆 뒤쪽 약간 높은 곳에 올라선 여자가 자기소개를 했다. 그녀가 말할 때 다섯 명은 시선을 집중하지 않고 산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손뼉을 크게 치면서 그들의 눈을 말하는 여자와 내 쪽으로 향하게 했다. 그렇게 해서 나머지 사람들도 순서대로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난 뒤 우리는 자리를 옮겼다. 어느 건물 2층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홀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소주를 한 잔씩 따르고 잔을 부딪치려 할 때 내 옆에 앉은 여자의 아픈 사연을 그녀를 데리고 온 작은 키에 동글동글한 얼굴을 한 여자가 말하는 바람에 잔을 든 사람들은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도로 내려놓거나 어정쩡하게 들고 있었다. 나는 잔을 내려놓고 한 개비 꺼내 피웠다. 대신 말한 여자의 말에 의하면, 내 옆에 앉은 여자는 외국인으로 어느 업체에서 일하다가 임금체납을 당한 상태에서 해고를 당하여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억울하여 돈을 찾으러 왔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말을 하는 사이 나는 상체를 좌로 돌려 옆에 앉은 여자를 자세히 보았다. 처음 볼 때는 한국인이라 여겼던 그녀에게서 그때야 이국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급 약속 같은 거 받은 거 있어요?"라고 앞에 앉은 남자가 말했다. "그 당시 사업주가 하는 말이 너무 터무니없어 그 순간 찢어버렸어요."라고 역시 자신이 아닌 사연을 말한 여자가 말했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낭독...글 읽어주는 강지식.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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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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