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의 기행 047, 뒷집 여자와 앞집 남자 바람이란 개의 여행일기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쉰 넘은 남자가 전화를 하다말고 그 옆에 앉은 남자에게 휴대폰을 주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앞집 남자입니다." "반가워요. 뒷집 여자에요." "잘 지내셨죠?" "네, 건강하시죠." "그럼요. 전화 목소리가 더 씩씩합니다." "하하하! 고마워요." 뒷집 여자는 호호호! 예쁘게 웃지 않고, 하하하! 너털너털 웃습니다. 앞집 남자와 뒷집 여자는 딱 한 번 얼굴을 보았습니다. 그런 둘이 마치 오래 안 사이처럼 전화로 능청을 부립니다. 그것도 맨정신으로 말입니다. 둘이 하는 통화를 듣고 뒷집 남자와 순이 아빠가 히죽거립니다. "혼자 사는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 제 남편 챙겨주세요." 뒷집 여자가 혼자 사는 사람이라 한 것은 노총각 김씨를 두고 한 말입니다. "저도 혼자인데 먹지 말까요?" "쓸 일이 없잖아요? 그러니 어화둥둥 제 남편 많이 챙겨주세요." "그렇게 하면 뭐가 좋은 데요?" "다음에 남편 안고 자면 제가 좋아요." "알겠으니 그럼 다음에 혼자 사는 남자에게 좋은 다른 것 좀 챙겨오십시오!" "하하하! 알겠어요." 앞집 남자는 뒷집 남자에게 휴대폰을 돌려주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노총각 김씨와 뒷집 남자 이씨를 초대하여 뭔가 야심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압력솥의 추가 딸랑딸랑 노래하고 구수하고 향긋한 냄새가 풍깁니다. 예민한 내 코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냄새가 자극합니다. 우리는 한 사람을 더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왕 다 모이면 솥뚜껑을 개봉할 작정입니다. 두 남자는 빨리 먹자고 난리입니다. 둘 중 노총각은 지금 우리가 만드는 음식을 어제 먹어서 그 맛을 압니다. 그는 뒷집 남자에게 약을 바짝 올립니다. 기다리는 다른 노총각 박씨가 좀 늦습니다. 두 사람의 성화에 인간이 박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이야기...나그네의 동물가족, 바람이. 낭독...글 읽어주는 고지혜.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나그네의 전국 구석구석 여행

--------------------------------------------------------------------------------------------------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의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의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의 전국 구석구석 여행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전국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의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muhak 나구여!


728x90
반응형
Posted by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