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의 기행 049, 인연에 대하여
바람이란 개의 여행일기
소리로 듣는 자유인 생각
기행을 하며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 많은 사람에게 모두 관심을 두지는 못합니다. 가령,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밥을 먹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개 사람들은 기웃거리고는 사라집니다. 그 중에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접근하여 말을 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관심을 가집니다. 누구나 나와 다른 남의 모습을 보면 일시적으로 구경거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그렇지 않고 나와 다른 남의 모습에 적극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은 겉모습을 보고 우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은, 한뎃잠을 자고 좁은 차 안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우리를 그저 떠돌이, 나그네, 방랑자라 여길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가 그렇게 비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남을 볼 때도 그럴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호감이 가지 않거나 본능적으로 이끌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모래알보다 많은 나와 남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와 밀접한 인관 관계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태백산에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과 우리는 짧은 순간 직접 얼굴을 대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 후 이따금 전화를 해서 인간과 나의 안부를 묻습니다. 그는 '바람이도 잘 있죠?' 꼭 내 소식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그는 우리에게 전화를 해서 길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를 통해 그가 행복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했습니다. 그의 목소리 어감으로 우리는 딱 한 번 본 그의 웃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의 목소리를 듣는 내내 웃었습니다. 연방 웃어 광대뼈가 아팠습니다.
하략
글...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무학.
이야기...나그네의 동물가족, 바람이.
낭독...글 읽어주는 고지혜.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생명 있는 모든 것에 눈맞추고
♣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인
♣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 이맘때 야생화, 한국의 고택과 전통가옥, 물이 있는 풍경, 국보와 천연기념물, 세상의 모든 약초 약용식물, 곤충과 벌레를 찾아나서는 나그네의 여행 앨범입니다.
티스토리, TISTORY https://muhsk1.tistory.com 나그네의 구석구석 여행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
nageune-ui guseogguseog yeohaeng
Every corner of the stranger
modeun geos-eulobuteo jayuin, muhak
Free from all, obscure
728x90
반응형
'바람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의 기행 051, 황토 강을 따라 (0) | 2020.11.07 |
---|---|
우리의 기행 050, 큰조롱을 찾아서 (0) | 2020.11.05 |
우리의 기행 048, 잡초가 무성한 뜰 (0) | 2020.11.03 |
우리의 기행 047, 뒷집 여자와 앞집 남자 (0) | 2020.11.03 |
우리의 기행 046, 감자와 하수오 그리고 지갑 (0) | 2020.11.01 |